도쿄 올림픽에 열리게 되어 있는 가운데 우리는 우려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급박합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과연 올림픽 이전이나 그 진행 기간, 이후의 기간에 있어서 IOC와 일본 정부와 대외 조직위가 그리고 그 밖의 통제를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들이 이 모든 일들을 제대로 책임질 수가 있겠느냐는 의문점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도 일본 정부가 국내외의 여론과 시민단체, 그리고 뜻있는 지식인들의 요구에 따라서 그 진행 과정을 어째서 통제하는 방식을 보다 엄격하게 바꾸지 않고 있는가에 대하여도 의혹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이제 이미 대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정부가 이러한 중차데한 시기에 우리나라의 국가원수를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한 자신들의 외교관에 대하여도 이렇다할 엄중조치를 하지도 않고 단순히 그들의 말처럼 엄중한 경고에 그쳤다는 데에 대하여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세계는 코로나19와 중차대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도 그에 따라서 지금 그 와중에서 중요한 위기에 접하고 있고 어떻게 해서든지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함을 이해합니다. 그러면 더더군다나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일본의 전임 총리 아베 총리 시절부터 일본이 무엇인가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마다 국내외의 지식인들과 활동가들과 뜻있는 사람들로부터 꾸준히 비판을 받아 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의 총리인 스가 총리부터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결국 모든 것은 시간이 정해 주고 해결해 줄 문제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자국민들과 외국인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일본 정부는 이렇다할 대안과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웃나라로서 방관하고 있어야 할 것일까요...?
우리는 일본의 천주교회와 연대하고 그리고 동시에 일본의 지식인들과 신앙인들과 뜻있는 사람들과 교류하여 일본인들과 우리나라 사람들, 그리고 외국인들과 그 빆의 사람들과 그 외의 모든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매우 긴박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한 천주교신자로서 우리나라 천주교인들과 일본천주교인,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그 밖의 양국의 지도자자들과 시민들과 세계 모든 나라의 천주교신자와 그리스도인들과 모든 사람들이 기꺼이 이와 같은 위기에 있어서 주님께 이 위기를 이겨낼 지혜와 용기와 능력을 주실 것을 기도하고 협력하여 나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2021년 7월 18일 일요일 저녁.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저녁 시간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 2동의 한 작은 아파트에서.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여러분들도 좋은 이야기글과 소중한 경험, 생각들을 자주 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만 지금 글을 싣고 있는지 한참 됩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생각과 경험과 주장과 느낌을 공유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