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샘에서 설렁탕 국물을 가져다 주었다.
잠시 나는 선생님과 이야기를 조금 길게 이야기를 하였다.
그때는 제가 정신이 없었나 봐요.
너무 세상을 쉽게 생각하였지요...!
사람들이 저를 안녕리 예수라고까지 말을 할 정도였으니까...!
선생님이 간 후 나는 누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TV 뉴스를 보고 난 후 나는 밖으로 나갔다.
비가 오고 있었고 날씨는 많이 어두워져 있었다.
길냥이는 오늘도 마트 밑 작은 화물차 밑에서
추위에 떨며 사람들을 보면서 다시 급식을 기다리고 있다.
"나비야, 너 뭐하고 있니...?"
잠시 나누는 고양이하고의 대화,,, 내 말을 알아듣는 걸까...?
가게 사장님은 말을 하신다. "아까 밥을 주었어요. 근데 또 왔네요."
하며 나중에 창고에서 밥을 주어야 하겠다고 하신다.
나는 자세를 낮추어 고개를 숙이고 피조물을 위한 기도를 생각나는 대로 하였다.
고양이가 나를 바라본다. 고양이가 나를 바라본다.
길냥이가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처럼 하면서도 나를 바라본다.
나는 환하게 웃으며 길냥이에게 다시 인사를 한다.
그리고 몸을 돌리기 전에 다시 길냥이에게 인사를 한다.
"샐뤼...! 잘 지내렴...!"
주님, 코로나로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2021.04.30.금.
4월의 마지막날에 적어 보았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소중한 것들을 진정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좋은 글 부탁을 드린다는 말씀 다시 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