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신촌과 여의도에 갔었습니다.
여기 저기 사람들이 집회나 1인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그들 가운데는 서명을 받고 있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잠시 그들 중에 한 사회복지사인 자매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을 듣고 저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문득 "성인지 감수성"과 "장애인 감수성"이란 말이 떠올랐습니다.
지도자들이 얼마나 그 말들을 자주 알고 실천하고 있는지 궁금하였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서울시장 선거, 부산시장 선거가 떠올랐습니다.
그 선거의 빌미를 제공한 두 분 전직시장님들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서명을 받고 있는 자매님과 나눈 이야기가 다시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법이 바뀌고 법안이 제출되었다고 해도 세상이 변화되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여러분들은 "성인지 감수성"이나 "장애인 감수성'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들 하신는지요...?
오늘 장애인의 날에 한 장애인들 중의 한 사람으로 여러분들께 "감히" 물어봅니다.
찬미 예수님.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