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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일반화 된지도 오래 되어 갑니다.  아제 지칠 때가 되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여도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코로나19가 일상화된 지금 사람들이 관용을 잃고 독선적인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것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언제 이런 상황이 끝날까...?"하는 마음이 사람들을 초조하게 하고 누구에게나 그 병을 옳길 수 있고 또 감염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두려워 하고 친구들이나 가족들까지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의심과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무기력증과, 마음의 여유의 감소는 사람들로 하여금 점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자신들의 삶이 침해받거나 손헤 보고 있다는 피해의식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웃음을 찾아 보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금 저멀리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시아인들에 대한 증오에도 이런 것이 일부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자신부터 마음의 평정심을 잃고 지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나마 저는 사회 곳곳에서 생활을 해 보았고 그리고 4년제 대학이라는 곳을 다녔고 책에 묻혀 산 적이 있었음으로 해서 그런대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경우도 이해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말 그대로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자신이 사람답게 살기를 포기한 사람은 성모님도 예수님도 도와주시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먼저 자신의 내부의 자신과 화해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 다음 주변을 살펴 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고 그리고 숨쉬는 그 순간 순간 모두가 축복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새상에서 당신을 대신할 존재는 아무도 없습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걱정인 것은 우리가 삶에서 다양성과 개성, 그리고 고유성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어 가고 이러한 상황에서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이 자신이 아니면 타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혹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생각을 조금 바꾸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존재는 말 그대로 이 우주와도 바꿀 수가 없는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시고 코로나19도 그리고 "코로나 블루"도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이른 저녁.

사순 제5주간 토요일 저녁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한 작은 아파트에서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2021.03.28 07:28:52
*.69.194.26

오늘도 평화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시기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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