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반갑습니다.

얼마 전 동생이 저의 주소지, 즉 집 근처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래서 같이 음식을 들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우인 저의 의형제나 다름이 없는 홍식이도 같이 따라왔습니다. 그 아이는 요 1년 동안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큰 수술을 받았는데도 몸이 건강하게 회복되어 다행입니다.

아무튼 지금은 교회가 묵주 기도 성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씩 출, 퇴근 시간에 버스에서 묵주 기도를 바칩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의 직장이 그리 바쁘지 않아서 근무 시간 틈틈히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다른 기도들도 자주 바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안법고등학교의 영적은인회의 자격으로 다시 그 학교의 홍보위원으로 위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 번 주에 휴가를 내어 안성에 가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는 제가 개인 사정으로 휴가를 내어 우체국이나 다른 곳에 들려야 합니다.

사실 10월이 되자 저는 지난 한 해를 돌아 보게 됩니다.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력의 1년이 대림시기부터 시작이 되듯 저도 대림시기 전에 저의 한 해를 반성하고 다음해를 계획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런제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아쉬움 속에서도 저도 진정 올해도 이 정도의 점수는 줄 수가 있겠구나 하고 생각을 합니다. 약 75점 정도, 저는 좀 짭니다...!

밖에는 가을 바람이 어느 정도 서늘함을 더해 줍니다. 그리고 단풍이 저가는 것이 조금씩 느껴질 것입니다. 저도 이제 그 분위기에 맞게 가을과 친숙해지는 동시에 사람들의 정(情)을 더해줄 그러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아무튼 올 한 해도 고맙고 감사해야 할 분들이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오후에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오후에)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은장고개에 위치한 화성서남부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센터에서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