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반갑습니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기 전 저는 수원교구 주교좌인 정자동성당에 두 번 들리고 돌아오는 길에 남문시장에 들렸습니다.
그리고 정자동성당 앞의 핫도그 가게에서 핫도그와 싸구려 커피를 마시고 나서 남문시장에서는 어묵인 핫바를 먹고 나서 추석 물가를 대충 살피고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나 돌아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저께 토요일에는 성당에 들렸다가 병점으로 나가서 전철을 타고 평택에 가서 저의 절친인 최승환 아우를 만나고 왔습니다. 그는 불교신자이지만 저와 흉금을 터 뫃고 지내는 사이이며 그를 기다리기 전에 한 스님에게 적은 돈을 보시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적은인회 간부인 조익형 스테파노 형제님에게 전화하고 이야기하여 이 달의 일정을 꼼꼼히 챙기려고 하였던 것 같습니다.
동생이 집에 와서 한가위 미사는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같이 술을 조금 마시고 저는 좌석버스를 타고 가는 동생을 배웅하러 나갔습니다.
그리고 누님집에 있는 동안에는 길고양이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리고 밖에 자주 나가서 근처의 편의점에서 커피를 미시고 기도를 드리고 묵주기도를 간간히 바쳤습니다.
제대로 쉰 날은 거의, 아니 없었습니다. 그래도 틈틈히 쉬고 또 쉬고 사람들과 연락을 하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어제 오후 다시 망포로 와서 임주환 형제와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잠시 길게 을 붙혔다 오늘 출근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출근하는데 길이 막혀서 자주 주모경을 바치고 묵주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여 대강 쓰레기 청소를 한 후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지났습니다. 일상으로의 복귀와 코로나 방역에 신경을 쓸 때입니다. 다들 건강들 하시고 좋은 하루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아침.
연중 제27주간 월요일 아침에.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의 한 작은 사무실에서.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다시 글을 올리시는 김상덕 아오스딩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앞서의 활동을 하면서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려 하였고 마스크와 비누와 물과 세정제와 친하려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은 저처럼 자주 돌아다니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울러 가급적 친한 사람들, 예를 들어 가족이나 동료들이 아니면 같이 식사나 모임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민생, 그리고 평화가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들에게 요구된다는 말도 있으니 말입니다. 건강하십시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