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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반갑습니다...!


오늘 아침에 저의 하우스메이트 주환씨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침 시간에 망포에 들리겠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잠시 아침 식사 후 조금 누워서 몸을 추스렸습니다. 조금 피곤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곧 일어나서 씻고 가방을 메고 망포로 향하였습니다. 이어서 망포역 근처에서 버스에서 내려서 근처의 다ㅇ소에서 화장지 한 묶음을 사고 5,00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그리고 망포역에서 잠시 기도를 드린 후 언덕으로 향하였습니다. 


주환씨가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를 보고 손을 흔들었습니다. 같이 올라가다가 제가 근처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두 개 샀습니다. 덤으로 하나를 더 받고 주환씨에게 두 개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빌에 가서 같이 이야기를 하고 쓰레기통과 화장실 쓰레기통을 비우고 소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뉴스를 보다가 인터넷을 하고 나서 다시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주환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를 해 달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바치고 1550-1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 전에 편의점에 다시 들려서 아이스커피를 하나 사서 먹고 나서 그 근처에서 먹고 난 후 특별한 일이 없어 다행이다 생각하고 다시금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혹시나 빠뜨린 물건이 없나하여 가방을 살피고 나서 집으로 와서 뉴스를 보다가 다시 평화방송 TV를 시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생각컨데 지난 번에도 어떤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인간에게는 두 개의 눈이 있다. 하나는 하느님의 눈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눈이다.........!" 그리고 저도 그 균형을 잘 맞추고 있는지 가끔씩 자신을 되돌아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잘 하여 왔고 주변 사람들과 어르신들의 칭찬을 받은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간혹 실수를 하거나 저도 두 가지 중에 어느 쪽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를 몰라서 당황하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남들이 크게 뭐라고 하지 않는 것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우리는 지상의 나그네인 교회에서 순례를 하는 신앙인들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시련을 겪을 것입니다. 허나 그것이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도 서서히 제 자신도 건강 걱정과 재물 걱정을 하는 것을 보고 웃고픈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정상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아무튼 대림시기가 다가오는 지금 아마 11월 말경에 가서는 지난 1년에 대하여 75점 정도는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멋적게 웃어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평가를 한 지도 벌써 십수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비울 것은 버리고 간직할 것은 간직하고 살아야 하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해 보게 됩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여러분들께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고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오후.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늦은 오후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서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2020.09.12 20:32:06
*.69.194.26

찬미 예수님. 요즘 들어서 저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많은 형제님들의 글을 읽고 보고 싶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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