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흠숭합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아들이며 하느님 자신이기도 하며 성육화된 하느님의 말씀이고 성부의 능력이기도 하다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안도록 들었습니다. 그러면 그분의 이름은 어떨까요...?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여호수아", 즉 '하느님은 구원이시다' 라든가 "구원자이신 하느님' 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이는 나중애 그리스도교가 그리스의 문명과 철학을 받아들이면서 "예수(지저스-즉 Jesus 또는 제수-Jesu 또는 Gesu)" 로 고유명사화됩니다. 그리고 흔히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 하면 앞에서 말한 모든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왜 저는 이 글의 부제에서 이처럼 글을 썼을까요...? 좀 생소하기는 하지만 우리가 수난복음을 읽었을 때 들장했던 구절이며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가 한 말입니다. "내가 누구를 풀어주기를 원하시오?" 이어지는 복음에서 이 구절이 등장하는 것이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님을 천주교회를 충실하게 다니셨던 신자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것이지 바라빠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당시에도 여호수아, 호세아, 호세 라는 이름은 흔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을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서 장식한 인생을 산 존재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 메시아요 그리스도이며 하느님의 아들로서 믿고 따르고 존경하고 흠숭하는 것입니다.


오래전 한 외국인 신부님의 성함이 "지저스 안토니(Jesus Antony)" 임을 알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아마도 이름값을 하기 위하여 사제의 길을 가셨고 또 그래서 훌륭한 사제가 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몇 년전 한 우리나라 살레시오회 신부님 중에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사셨던 신부님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고 사진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60년을 사제로 사셨는데 정말 예수님처럼 사셨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쯤은 아마도 쉬고 계시거나 주님 곁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분 앞에서는 예수님도 고개를 숙이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끄러워하셨을 수도 있겠지요? 성경 말씀 그대로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은 다 그분의 자녀이며 같은 형제, 자매입니다. 그리고 이웃을 봐도 저분은 예수님 같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생활 속에서 주님을 만날 것이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뵙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19가 결코 하느님의 영광을 가리울 수 없음을 믿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은총이며 축복입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여러분들께 전합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은총과 축복 가운데에서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 8월 21알 금요일 오후 늦게.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오후에.

연차를 내어 예수회 피정을 모바일로 듣고 나서 짬을 내어서.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누님집에서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안내 국가형제회 2025-04-24 2669
1567 코로나19에 대한 소회;이어지는 이야기.26-무제 또는 윤대녕님의 [천지간] 中에서 윤승환 2020-08-27 54
1566 코로나19에 대한 소회;이어지는 이야기.25-신앙인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사람이다. [1] 윤승환 2020-08-27 35
1565 코로나19에 대한 소회;이어지는 이야기.24-성경 공부를 조금씩이라도 틈틈히 꾸준히 하여야 하는 이유. [1] 윤승환 2020-08-26 20
1564 코로나19에 대한 소회;이어지는 이야기.23-전교, 이영순 할머님의 경우 [1] 윤승환 2020-08-26 35
1563 코로나19에 대한 소회;이어지는 이야기.22-일반은총론 윤승환 2020-08-25 21
1562 코로나19에 대한 소회;이어지는 이야기.21-할머님, 여기에 나오지 마세요...! [1] 윤승환 2020-08-24 52
1561 코로나19에 대한 소회;이어지는 이야기.20-초능력(?) [1] 윤승환 2020-08-23 37
» 코로나19에 대한 소회;이어지는 이야기.19-이름값;그리스도라는 예수요 예수 바라빠요? 윤승환 2020-08-21 36
1559 코로나19에 대한 소회;이어지는 이야기.18-황금풍뎅이를 세 번째 보다. 윤승환 2020-08-20 21
1558 코로나19에 대한 소회;이어지는 이야기.17-틈틈히 기도하기 윤승환 2020-08-1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