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어제 저는 수원의 성빈센트병원을 들렸습니다. 제가 신장이 좋지가 않아서 가끔씩 들려서 검사를 받고 약을 처방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저는 묵주기도를 하거나 성체조배를 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코로나19의 만연으로 상황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병원 내 성당을 재활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만 개방한다고 하여 저는 우선 병원 정문에 들어가면 서 있는 십자고상 앞에서 성호경을 바치고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치고 다시 성호경을 바치고 한 쪽 무릎을 꿇고 앚아서 성호경을 바치고 잠시 기도를 한 후 다시 일어나서 성호경을 바치고 밖으로 다시 나가서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나서 다시 들어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몇 번 왔다 갔다 하다가 저는 문득 한 이상한 물체를 흡연구역 옆에 있는 나무에서 발견하였습니다. 풍뎅이인데 구리빛이 황금색으로 빛나는 황금풍뎅이였습니다. 저는 신기하게 생각하며 그 녀석을 떨어뜨려 잡았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관찰을 하였습니다. 황금풍뎅이가 맞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살아 있는 이 놈을 일생에 한 번도 보기 어렵다는데 저는 벌써 세 번째 본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할까 하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준 후 놓아 주었습니다.
황금풍뎅이는 행운과 행복의 상징이라는 말이 있었고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기분을 아침까지 이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는 도중에 전에 만난 한 할머님께 우유를 한 잔 뽑아 드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며칠 동안 어떠셨습니까...?' 할머님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이, 고마워라...!" 이어서 다시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서울은 지금 난리야...!" 말도 못해...!" 저는 웃으며 말을 하였습니다. "내버려 두십시오. 하나님이 다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이 다 고쳐 주신다고 하니까 그 사람들의 망동에도 언젠가 갚음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무슨 일을 염두에 두고 이런 말을 한 것일까요...? 그리스도교 신자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다른 개신교 교회의 신자가 보기에는 "참람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사랑이 그런 것일까요...? 저는 잘 알 수가 없어서 여러분들께 묻고 있는 것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코로나19 조심들 하시고 건강들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2020년 8월 20일 목요일 아침.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아침에.
경기도 마도면의 한 작은 사무실의 컴퓨터 앞에서.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의 한 사무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