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회칙 “찬미 받으소서”에서 당면한 생태위기는 복합적이고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부분적 문제들을 위한 새로운 기술의 적용만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으며 우리 모두 잃어버린 가치와 중요한 목표들을 되찾아야한다고 강조하십니다. 과학과 기술은 하느님께서 주신 인간 창의력의 놀라운 산물이지만, 이 엄청난 기술 발전에 인간의 책임과 가치관과 양심의 발전이 함께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며 이를 위해 여러 민족들의 다양한 문화적 풍요, 곧 그들의 예술과 시, 그들의 내적 삶과 영성에 의지하자고 말씀하십니다.그런 맥락에서, 이 책은 지난 2000여 년 간 유다교와 그리스도교의 전통으로 전해 내려오는 풍요로운 유산 중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제안하시는 “생태영성”에 부합되는 기도와 가르침들의 일부를 모아 우리말과 영어의 대역본으로 엮은 것 입니다.본문에서:
"피조물에 범하는 오류는
하느님께 대한 오류 이끌게 됩니다."--성 토마스 아퀴나스
가톨릭 출판사
편역자 이윤경 미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