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가겠다고 여쭈어라
회갑[回甲] : 六十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지금 안 계신다고 여쭈어라 !
고희[古稀] : 七十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이르다고 여쭈어라 !
희수[喜壽] : 七十七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지금부터 노락[老樂]을 즐긴다고 여쭈어라 !
산수[傘壽] : 八十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이래도 아직은 쓸모가 있다고 여쭈어라 !
미수[米壽] : 八十八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쌀밥을 더 먹고 가겠다고 여쭈어라
졸수[卒壽] : 九十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서둘지 않아도 된다고 여쭈어라 !
백수[白壽] : 九十九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때를 보아 스스로 가겠다고 여쭈어라 !
노인신문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