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청소부 ‘다슬기’
‘물고동’ 이라고도 불리는 다슬기는 ‘강의 청소부’로 유명합니다,
다슬기는 강가의 바위나 돌멩이에 낀 물이끼와 물에 녹아있는 질소나 인산
같은 유기물, 그리고 물고기의 배설물과 죽은 물고기를 먹어 강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한 해에 무려 700여 마리의 새끼를 낳는 다슬기는 백로나 왜가리의 먹이가 되기도 하지만, 주로 반딧불유충들이 다슬기를 먹으며 자라납니다, 때문에 다슬기가 있는 곳엔 청정구역의 상징인 반딧불들이가 반드시 많이 살고 있습니다,
만약 다슬기가 없어진다면 반딧불도 없어지기에 다슬기야말로 청정지역을 만들고 지키는 소중한 창조물입니다, 농약사용이 늘어나고 사람들의 남획으로 귀해진 다슬기를 보호하는 일, 깨끗한 지구를 만들고 지키는 또 하나의 작은 노력입니다,
환경사목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