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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형제회


http://blog.daum.net/ofsangela 성 안드레아을 통해서 드리는 크리스마스의 청원기도


살이 예이는 듯한 추운밤
베들레헴에서 은총의 축복이
있던 그 순간, 그시간에, 가장
순결하신 성모 마리아에게서
주님의 아들이 탄생하셨나이다.
오 나의 하느님!
그시간에 나의 기도을 듣으시고,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복되신 성모
어머니의 공로로
저의 기도을 들어 주십시오.

T. 성 안드레아 저를 위하여
빌어 주십시오. 아멘.

**********************

Saint Andrew Christmas Novena

Hail and blessed be the hour and moment in
which the Son of God was born of the most
pure Virgin Mary, at midnight, in Bethlehem,
in piercing cold. In that hour, grant me,
O my God! to hear my prayer and grant
my desires, through the merits of Our
Saviour Jesus Christ, and of His blessed mother.


The novena is not actually addressed to Saint Andrew
but to God Himself, asking Him to grant our request
in the honor of the birth of His Son at Christmas.
You can say the prayer all 15 times, all at once; or
divide up the recitation as necessary
(perhaps five times at each meal).

- Feast of Saint Andrew the Apostle (November 30) until Christmas -

********************************

성 안드레아(Andrew) 소개

성 안드레아는 요한의 아들이며, 베드로의 형제입니다.

(요한복음 1,40-42)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 간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찾아 가 "우리가 찾던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그리스도라는 뜻이다.) 그리고 시몬을 예수께 데리고 가자 예수께서 시몬을 눈여겨 보시며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 아니냐? 앞으로 너를 게파라 부르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게파는 베드로 곧 바위라는 뜻이다.)


출생

예수님의 고향인 나자렛에서 동쪽으로 40Km(약 100리)정도 떨어져 있는 '벳사이다'라는 아주 아름다운 동네이다. 어부인 아버지 요나와 어머니 요안나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름

안드레아(Andrew)는 '남자다운', '용감한'이란 뜻을 가졌다.

<<베드로와 안드레아와 비교>>
베드로 안드레아
큰 어부 작은 어부
대중적 복음전파 개인적인 복음전파
큰 소리를 지르다가도 금새 가라앉음 지조있는 재주꾼, 조용한 마음의 소유자
성격이 매우 급하나 온건한 믿음을 지님 신중하고 차분함 그러나 형의 그늘에
늘 가리워 있었으며, 자신의 허물을
시인하고 뒷전에서 열심히 일했다.


주님의 부르심

(요한복음 1,36-38)
마침 예수께서 걸어 가시는 것을 보고 "하느님의 어린 양이 저기 가신다." 하고 말하였다. 그 두 제자는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 갔다. 예수께서는 뒤돌아 서서 그들이 따라 오는 것을 보시고 "너희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라삐, 묵고 계시는 데가 어딘지 알고 싶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안드레아는 처음엔 세례자요한을 존경하며 그의 제자가 되었었다. 그러나 세례자요한이 세례 받으러 오신 예수님을 보고 [하느님의 어린양, 메시아]라고 하자, 가장 먼저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이 되었다. 어느날 주님과 대화를 한 후, 그리스도로 확신하고 따르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예수님을 믿는 그리고 주님의 선택을 받은 최초의 사람이었다. 그 뒤를 이어 베드로, 필립보가 믿게 된다. 몇달 후, 주님께서 '고기잡이를 그만 두고 나를 쫓으라. 사람낚는 어부가 되라'하시며 제자직분만 행하라는 부르심에 응답한다.


1. 전달자 또는 소개자

안드레아는 베드로와 같이 훌륭한 설교자는 아니었지만, 차근차근 사람을 잘 낚는 어부가 되었다. 그는 사람을 주님께 소개하는 일을 잘해서 '전달자'또는 '소개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자신이 깨닭은 진리<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를 형 시몬과 필립보에게 전달했으며 시몬은 침착하고 신중하고 견고한 행동을 하는 동생 안드레아를 은근히 존경하고 있었다. 그가 밝고 환희에 찬 어조로 '메시아'를 만났다. 와서 보라"하고 소리쳤다. 이 확신에 찬 소리는 요한까지 주님께 데려오는 역사를 이룬다. 물론 가족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를 가지기 까지 많은 기도와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어떤 분은 가족을 인도하기가 헌금 100만원을 내는 것보다 어렵다고도 한다.

(예화)
어느 사업가가 레스토랑을 지나다가 유리창에 얼굴을 바짝 데고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는 거지 소년을 보았다. "얘, 배가 고프니?" 소년은 수줍은 듯이 대답했다. 그는 소년을 식당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음식을 넉넉하게 주문하여 주었다. 그러자 그 소년은 계속해서 창 밖만 바라볼 뿐 맛있는 음식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소년의 어깨를 어루만지면서 "왜 않먹니? 배고프다고 했잖아?" 그러나 뜻밖에도 소년은 "창 밖에서 들여다 보는 아이가 내 동생이예요"라고 했다. 신사는 창 밖의 소년도 데리고 왔다. 두 소년은 풍성한 음식를 먹었다. 이와같이 믿음으로 밖에 있는 가족들을 이와같이 복음의 축제에 초대할 필요가 있다.


2.오병이어의 기적 때 보여준 사랑과 믿음

(요한복음 6,8-9)
제자 중의 하나이며 시몬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아는 "여기 왠 아이가 보리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되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a. 갈릴래아 호수 근처 그의 고향인 벳사이다 광야에는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였다가 3일동안 굶주린 민중들이 있었다. 안드레아는 이들의 먹을 것을 염려하여 예수께 건의하는 사랑의 소유자이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줄 아는 고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b. 뿐만 아니라, 보잘것 없는 것이지만 예수께 갖고 가기만 하면 분명히 문제가 해결 되리라는 좋은 믿음의 소유자이다. 그래서 겨우 빵5개와 물고기 2마리 밖에 없는 어린아이의 도시락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믿음을 보였다.

3. 성서에서 본 안드레아의 자리


(마르코복음, 사도행전 - 4번째 자리)
(마태오복음, 루까복음 - 2번째 자리) 그는 중요한 사건에서 항상 제외되었다.

주님의 산상변화, 주님의 고뇌의 기도현장, 회당장의 딸을 살리시는 일 등의 자리에서 베드로가 큰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임을 알자 그는 자기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그를 주님께 인도해서 지도자가 되게 했다. 자신은 3대 제자 축에 못들고 뒤로 물러섰다. 자기가 인도한 형 베드로와 동료 요한과 야고버 형제가 주요 제자가 되고 자기는 소외되었지만 서운한 마음을 품지 않았다. 오히려 불평없이 뒤로 물러나 둘째자리에 앉는 겸손을 보였고, 단지 주님을 섬김으로 만족하고 충성되고 성실히 사는 사람 이었다. 높은 지위의 열망은 있으나 뒷전에서 조용하게 주님께서 생각해 주시는 것만 감사하면서 만족하고 뒷전에 처진 것을 괴로워 하지 않았다. 묵묵히 자기의 사명을 수행하면서 한 사람씩 주님을 믿는 승리자가 되도록 인도하였다. 교회에서는 베드로 같은 몇 명의 용감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더 필요한 사람은 눈에 뜨이지 않는 뒷전에서 일을 하는 깊은 신앙을 가진 많은 안드레아가 요구된다. 능력이 없으면서도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생각할 것을 던져주는 '사나이'다운 제자였다.


4. 그후 안드레아의 삶

1)에페소서 지방에서 열심히 전도하였다.

2)가롯유다 대신 제자로 뽑힌 맛디아가 식인종에게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구하려고 항해를 하여 흑해연안 코가스 산맥이 있는 스구디아(南Russia)에 도착한다. 기적적으로 맛디아를 구출하고, 식인종도 거의 다 교화시킨다. 그후 스구디아와 비잔티움(터어키의 수도 이스탄불)에 교회까지 세우게 된다.

3)그의 전도 공헌은 위경인 '안드레아 행전'에 의해 알게 된다. 그리스에 와서 드레이스, 마케도니야, 고린도, 파트라스에서 열심히 전도한다. 그런데 그 지역 총독인 '애기아테스의 부인'까지 전도하여 예수를 믿게 한다. 그러자 총독은 그 분풀이로 안드레아에게 피투성이가 되도록 혹독하게 고문하고 끝내 X형의 십자가에 밧줄로 묶어서 일주일 동안 내버려 둔다. 고통속에서 안드레아는 A.D69년 11월30일 이렇게 기도하며 하늘 나라로 갔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내가 뵈었고, 내가 사랑하고, 그 안에 있는 나를 받으소서.
당신의 영원한 나라에 내 영혼을 받으소서 아멘"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오늘날에도 X를 성 안드레아라고 부르며, 11월 30일 하루를 안드레아 축일로 지낸다. 전도방법에 있어서 안드레아처럼 가장 친한 사람을 전도하는 것을 '안드레아식' 전도라고 불리어진다. 이렇게 순교한 안드레아는 336년 콘스탄틴대제가 비잔티움에 세운 [거룩한 사도들의 성전]에 그의 아들 콘스탄티어스가 365년 [디모테오, 루까, 안드레아]의 유해를 모셨다.
(성물 권위자 마시다켄의 증언)


5. 결 론

안드레아의 일생은 자기를 바로 볼 줄 알았고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을 천거하는 미력을 보이며 살았다. 예수의 능력을 조금도 의심없이 믿는 큰 믿음과 사랑의 소유자로 살았다. 그리고 남을 인도하기에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 그는 폭넓으면서도 정열적이었고, 사랑과 믿음이 철철 넘쳐 흐르게 살다간 위대한 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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