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모든 사람들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임에서, 거리에서, 상점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외칩니다.
그런데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행복이란 쾌락일까요?
쾌락은 덧없지요.
행복이란 만족감일까요?
만족감은 좌절 앞에 무릎을 꿇지요.
궁극적으로 행복이란
우리가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를 맛보는 데서 발견되지요.
이 신비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서,
흰눈으로 뒤덮인 겨울에
어디에서나 밝게 빛나는
감추어져 있지만 찬란한 아름다움이지요.
우리는 이 신비를 볼 수 있나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길 수 있나요?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놀라운 역사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나요?
<리차드 바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