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영혼은 ...
유리 그릇 속에 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은 그 그릇을 더럽힐 수도 있고
또 깨끗하게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 더러움과 깨끗함을 분별할 수 있는 방법은
유리그릇에 빛을 투과시켜 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하느님은 바로 그 유리그릇을 투과하는 빛이십니다.
그 빛 앞에서는 아무도 자신의 더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자신의 영혼이 더럽혀져 있다는 사실을 인정 한다는 것은
실로 괴로운 일입니다.
반면에 그 더러움이 께끗해질 수 있다는 것과
또 깨끗해져 가고 있는 것을 아는 일은
커다란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생활성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