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6년 2월 13(토) - 3월 2(토) 14시, 매주 토요일 3회 강연과 1회 현장체험
장소: 부산교구 대연성당 글라라홀 1층
주최: 재속 프란치스코 부산지구 형제회
강사: 김준한 신부(부산교구 탈핵연대 대표), 이유진(녹색당 공동위원장), 김은순, 장영식.
참가비: 2만원
참가신청: 박태선(010.5466.0532), 조순희(010.5749.9843), 각 단위형제회 정평창보 위원
신청일정 : 추후 확정되면 공지하겠습니다
제1강 한국교회(부산교구)의 탈핵운동에 대한 전반적 이해
일시: 2월 13일 토요일 강사: 김준한 신부(부산교구 탈핵연대 대표)
제2강 탈핵의 대안 지역 에너지
일시: 2월 20일 토요일 강사: 이유진(녹색당 공동위원장)
제3강 후쿠시마, 죽음의 땅을 다녀오다. / 평신도 영성(사도직)
일시: 2월 27일 토요일 강사: 김은순(핵없는 사회를 위한 충북 준비위원장)
제4강 현장 탐방 워크샵
일시: 3월 12일 토요일 강사: 장영식(사진작가), 장소: 고리 핵발전소
< 2016년 ‘평화의 기도모임’의 미래방향에 관한 논의 >
1. ‘평화의 기도모임’에 관한 보고
재속프란치스코 부산지구 형제회에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평화의 기도모임’을 연 4회의 세미나 혹은 특강 형식으로 진행해 오면서 각 단위 형제회의 정평창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생명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화의 기도모임의 긍정적인 부분과 더불어 개선해야 할 부분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반 회원들의 수동적인 참여태도와, 다양한 주제선정으로 인한 집중력 결여,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행동의 연계성 부족, 형식의 고착화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 회원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2016년에는 부산지역 프란치스칸 ‘탈핵학교’를 단기 집중연수의 형태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의 하나는 기장에 있는 고리 핵발전소일 것입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는 고리 핵발전소가 8개(신고리 3,4호기 건설중)가 있습니다. 부산시 전역(320만 명)이 고리 핵발전소의 위험지역(반경 30킬로미터 이내)에 고스란히 놓여있지만, 누구도 경각심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이웃나라에서 겪은 우리들은 핵발전소와 공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었지만,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부산지역 프란치스칸 회원들이 ‘프란치스칸 탈핵학교’를 통해 핵발전소의 심각한 위험성을 먼저 깨닫고, 탈핵전문가로 양성되어 ‘프란치스칸 생명평화 운동’이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도직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2. ‘탈핵학교’의 필요성
“핵발전이든 핵무기든, 핵과 평화는 결코 양립할 수 없다.”
지난 2013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핵기술과 교회의 가르침’이라는 책자를 통해 “핵발전이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미래 세대에 재앙을 물려준다”고 확인하고, 생명권과 환경권을 침해하는 핵기술은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의 모든 분야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사태’”라며 교회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4년. 한국사회에서 탈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가톨릭교회도 2011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주교회의를 중심으로 각 교구, 수도회, 평신도들이 탈핵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탈핵에 대한 교회의 공식 입장과 사회적 요청에 따라 각 지역 교회와 수도회, 교회 내 환경운동 단체 등은 핵발전소 지역과 관련 문제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연대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주교회의는 2015년 1월,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 차원에서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 금지 입법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습니다. 1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서명 결과는 3월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환경소위는 지난해 8월 교회 차원의 ‘탈핵학교’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교회도 꾸준히 핵발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고리 핵발전소와 관련된 밀양 송전탑 문제가 지역 문제를 넘어 탈핵 운동으로 전환되면서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결합하고 있으며, 핵발전소가 밀집된 동해안 지역 인근 교구인 원주, 안동, 부산, 대구대교구를 중심으로 2012년 1월 ‘동해안 탈핵 천주교연대’가 출범해 활동 하고 있습니다. 또 2012년 핵발전소 부지로 결정된 삼척에서는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부지 선정 철회와 핵발전소 반대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며, ‘탈핵생명평화미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서울대교구와 인천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수원교구 환경위원회, 부산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회 등 지역 교구는 물론,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생명평화분과, 예수회인권연구센터, 천주교 창조보전연대 등도 탈핵을 위한 교육과 홍보, 지원과 현장 연대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가톨릭교회의 탈핵운동은 체르노빌 사고 이후부터 핵발전에 대한 입장을 밝혀 왔으며, 에너지에 대해서도 인간과 자연의 요구를 거스르면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모든 종류의 에너지는 평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생태보전과 탈핵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꼭 해야만 하는 사명”(유흥식 라자로 주교)
3) 구체적인 실천방안
< 프란치스칸 탈핵학교 1기 수강생 모집 >
일시: 2016년 2월 13(토) - 3월 2(토) 14시, 매주 토요일 3회 강연과 1회 현장체험
장소: 부산교구 대연성당 글라라홀 1층
주최: 재속 프란치스코 부산지구 형제회
강사: 김준한 신부(부산교구 탈핵연대 대표), 이유진(녹색당 공동위원장), 김은순, 장영식.
참가비: 2만원
참가신청: 박태선(010.5466.0532), 조순희(010.5749.9843), 각 단위형제회 정평창보 위원
제1강 한국교회(부산교구)의 탈핵운동에 대한 전반적 이해
일시: 2월 13일 토요일 강사: 김준한 신부(부산교구 탈핵연대 대표)
제2강 탈핵의 대안 지역 에너지
일시: 2월 20일 토요일 강사: 이유진(녹색당 공동위원장)
제3강 후쿠시마, 죽음의 땅을 다녀오다. / 평신도 영성(사도직)
일시: 2월 27일 토요일 강사: 김은순(핵없는 사회를 위한 충북 준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