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성생활의 해’ 폐막미사가 2월 2일(화) 오후 3시 30분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로 대전 목동성당에서 교구 내 수도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오후 2시 각 수도회별로 ‘축성생활의 해’를 보낸 사진을 모아 제작한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님의 “수도자님들, 하늘에 적을 두고 땅에 사는 분들입니다” 주제 강의와 이어 수도자들과 교구장 주교님 간의 질의응답 시간, 폐막미사 순으로 이어졌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님은 폐막미사 강론에서 “수도자 없는 교회는 상상할 수 없으며, 마치 '팥소 없는 찐빵이라고 할까!' 분위기가 삭막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하고 “교회 안에서 수도자의 존재는 사랑의 현존으로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이라며 본당과 단체 등 여러 곳에서 사도직을 수행하는 수도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유 주교님은 “특별히 수녀님들께서 대전교구에서 봉사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대전교구의 부족한 면들, 사제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격고 계신다면 제가 대신 용서를 청한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날 폐막미사 중 ‘축성생활의 해’를 마치며 참석한 각 수도회별로 지향하는 카리스마를 알리는 상징물을 봉헌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성생활의 해’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수도자 관련 내용이 담긴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umen Gentium)과 수도 생활 쇄신에 관한 교령 「완전한 사랑」(Perfectae Caritatis) 반포 50주년을 맞이하여 2014년 대림 제1주일인 11월 30일에 시작하여 2016년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까지 선포했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이필수 다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