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보호하고 보전하려는 삼척 환경 시민연대가 아래와 같이 탄생 하였습니다.
아 래
일시: 2013. 2. 20(수) 14:00-15:00
장소: 삼척 천주교 성내동 성당 교육관
졔목: 삼척 환경 시민연대 창립 총회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비록 사회의 일반시민들이었지만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는 삶, 우리 사부 성 프란치스코의 영성의 삶을 따르고자 하는 삶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하느님께 감사하였읍니다. 삼척 핵발전소를 막아내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역사하셨다고 믿습니다. 그동안 삼척 형제회의 회원들의 기도가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약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하였읍니다. 분위기는 시종일관 엄숙하고 경건하고 결의에 찬 각오임을 느꼈읍니다. 그 누구의 권고도 압력도 도움없는 순수한 민초들의 연대였읍니다. 우리의 힘으로 시민연대를 꾸려가고 삼척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하고 보전해 갈것입니다. 우리 프란치스칸들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왜냐하면 성 프란치스코는 환경 주보 성인입니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파괴시키는 것이면 똑같이 프란치스코에게 적(敵)이었기 때문입니다."(레스트바흐, 데이지꽃 324쪽 13행-14행 참조) 영성을 따르기 위해서는 실천해야 합니다. 말로만 속으로만 사랑한다고, 속으로만 동의 한다고, 속으로만 반대한다고 해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에는 구체적 행동이 실천이 따라야 한다고 바오로 사도는 역설했습니다. 외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동참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사정상 동참이 어려울 때는 물질적으로 후원금으로라도 함께해야 합니다".(교회의 가르침, 그리고 이날 김영희 변호사님의 축사중에서) 공감합니다. 우리 함께해요.
여기에 삼척환경시민연대 창립 배경 및 취지, 행동강령 그리고 성명서를 소개합니다.
참고: 문의 및 연락처는 전화 033-575-0202. 카페는 Daum 검색창 삼척환경시민연대입니다.
1. 삼척환경시민연대 창립 배경 및 취지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녀온 삼척은 우리 선조들의 희노애락이 살아 숨쉬는 고귀한 유산이자 후대의 자산이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터전을 소중히 지키며 가꾸어야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지금 삼척은 핵발전소를 유치하여 인간의 생명과 평화를 위협하려는 위정자들이 환경파괴를 획책하고 그것을 반대하는 시민을 부당한 권력의 힘으로 탄압하고있다. 이에 우리는 정당한 시민의 권리를 찿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시민 운동을 제안한다.
내고장 삼척의 지킴이로서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삼척환경시민연대를 출범한다. '
2. 삼척 환경시민연대 윤리 행동강령
하나. 성실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며, 부당한 권력과 금력에 타협하지 않는다.
하나. 업무와 관련하여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
하나. 회원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회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하나. 공정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반 규정을 준한다.
하나. 회원의 신상정보를 당사자의 동의 없이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다.
하나. 성희롱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지 않으며, 장애인과 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한다.
하나. 빈부, 종교, 학력, 외모, 인종, 출신지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는다.
하나. 운영위원 및 이에 준하는 회원은 본 회의 사업과 관련한 기업 및 단체에서 보수를 받는 임직원의 직을 겸할 수 없 다.
하나. 회원은 토론대상, 심의대상, 안건이나 본 회의 사업 안건과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경우 사전 소명하고 관련 조사 토론 심의에 참여하여서는 아니 된다.
하나. 본 회 및 회원은 적극적이고 성실한 홍보로 본 회회의 조직 가치에 합당한 평가를 받도록 항상 노력한다.
3. 성명서
삼척 핵발전소 지정고시를 즉각 해제하라!
2011년 3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우리는 핵발전소가 결코 안전 하지도 않고 경제적인 에너지도 아니며 인류 멸망의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핵폭탄과 같이 대단히 위험하다는 사실을 확인 하였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섬나라 일본은 전 국토와 주변 바다가 방사능 오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탈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국민 대통합을 강조하고 있으며 "안심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수급 기반의 마련"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 체계를 수립 하겠다"라고 약속 하였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는 진정으로 국민이 화합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면 신규 핵발전소 건설계획은 당연히 취소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고 깨끗한 자연 경관을 지켜온 삼척은 우리의 사랑으로 영원히 이어갈 미래의 땅입니다.
우리는 이 땅을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 이 터전을 소중히 지키며 가 꾸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후손들에게 깨끗이 물려줄 수 있도록 삼척환경시민연대는 새 정부와 삼척시 그리고 시의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박근혜 정부는 이명박 정부와 삼척시가 비민주적이고 강압적으로 추진한 "삼척원전 지정고시를" 즉각 취소하라!
2. 대규모 석탄 활격 발전소 건설 계획은 대량의 혼경오염과 해양 생태계를 파괴 하므로 즉각 취소하라!
3. 삼척시의 모든 행정은 어느 한사람의 생각만으로 추진해서는 안된다.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라!
4. 삼척시 의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라!
2013년 2월 20일
삼척 환경시민연대
박정치 Dominico/삼척 프란치스코 형제회
상임대표로 추대되신 김승호 교수님의 성명서 낭독(강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삼척 환경시민연대 창립 배경 및 취지 발표
삼척 환경시민연대 상임대표로 추대 되신 김승호 교수님의 인사말씀
삼척 도계성당 박홍표(바오로) 신부님의 격려사
김영희 변호사님의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