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구 - 제3회 이광재 티모테오길 도보순례

강원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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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이광재 티모테오길 도보순례

조회 수 4185 추천 수 0 2015.05.08 22:15:44

전표석 *.48.139.143 http://www.ofskorea.org/xe/index.php?document_srl=156602

지난 4월 26일 일요일 강원지구 엘리사벳 형제회에서는 세번째로 이광재 디모테오 순례길을 도보 순례하였다.

지구형제회 산하 4개 형제회에서 54명(강릉 13명, 속초 14명, 삼척 8명, 춘천 18명, 영보 1명)이 오전 10시에 이광재(디모테오)신부 시복을 위한 기도문을 합송하고 강원지구의 영적보조자이신 박장원 필립보 ofm의 강복 후 강원지구 봉사자 홍경호 도미니코 형제의 자세한 오리엔테이션과 강원지구 서기 전표석 베드로 형제의 안내로 제1회 도보순례출발지였던 부소치리재 정상을 출발하여 명지리 갈림길까지 이광재 신부님이 인민군 보초들의 총칼을 피하여 신자들을 월남시켰던 그 길을 따라 6.1Km를 걸었다. 5번~9번 요충지 표지석에서 이해인 수녀님의 시와 박종심 수녀님의 증언, 한 목사님의 증언 등을 읽으며 디모테오 신부님의 행적을 가슴깊이 새겼고 바람이 몹시 불어 불편한 날씨에도 한천산 정상 나무그늘에 모여 각자 준비해 온 다양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며 나눔의 잔치를 갖고 형제적 사랑을 나누었다.

오후 1시 30분경 다시 양양 글라라 수도원으로 4.8Km 되돌아와서 오후 3시 20분에 강원지구 영보 박장원 핍립보 ofm의 미사 집전으로 제3회 도보순례를 마무리하였다. 바람이 무섭도록 불어서 38선 표지석에서의 단체사진도 찍지 못하고 걷는데 무척 불편했지만 디모테오 신부님의 행적과 숨결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으며, 주님의 축복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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