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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형제회

중매

조회 수 20326 추천 수 0 2005.09.14 07:47:55
T 평화 와 착함

*** 중매 ***

옛말에 중매를 잘하면 술이 *** 스말 ****
중매를 잘못 하면 빰이 ^^ 슥대 ^^라는데
내가 선 중매는 어떨건지 궁금하고 두렵다...

결혼하고 사는 사람들은 자식 낳고 살다보면
그럭저럭 두리뭉실 살아 가는것이 인생이 아닐까!!
여러 사람들이 나로 인해 집도크고 집안도 아주 번화한

배우자를 근사하게 만나 아직은 잘 살고 있는편 ~~ ~~ ~~
일년이면 수백명의 자녀들을 출산하여 때로는 노산에 난산까지도 있지만,
육으로 내가 낳은 자녀보다도 더 책임스런 사람들

모든 근심걱정을 주님께 맡기오니 하고도
매일 더 많이 기도해 줘야하는 사람들, 프란치스코회 가족 되기를 원했지만...
한국 외방선교회가 지금의 선교사들이 키워질때의 일이다.

남편 직장을 따라 지방에 잠깐 있는 사이에 직업은 못 속인다더니,
한국외방선교회 월례미사가 서울과 경기지역 에만 있는것을
남편따라 지방에 내려간 사이에 한국외방선교회 월례회 미사를 지방까지

요청후 생긴일이 이제는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줄 안다.
시골에서 농사를지어 뒷 바라지 하시는 부모님과 형님덕에
도시에나와 공부하는 평소에 내눈에 띈 멀쩡한 대학생에게

여기좀 와~보라고 청 한것이 인연이되여 나에게 제대로 꽊 붙들린 대학생
미사 해설을 하느라, 대학생 혼자 앉아 미사를 하게한 후
팝프렛을 주었더니 한참을 들여다 보고는 이게 장가간 큰형이 갈곳도 아니고

시집간 누나가 갈곳도 아니고,천상 자기 집 에서는
본인 밖에 갈 사람이 없기에 고민이 시작된 대학생 ???...
농사 지어 뒷 바라지 하시는 부모님 큰형을 생각 하면 이건 배신아닌 큰 배신!!!

더구나 유교사상만 가지고 계신분 들이기에 신앙이 뭔지도 모르시는 시골 분들을
어떻게 설득한단 말인가, 저질러 놓고는 가슴이 콩당콩당
누가 찾아 올까도 두렵고, 서울에서 두시간 거리 지방이지만

처음으로 지방 사람들과 생활 하였기에 잘 알지도 못하는데
이런 일로 찾아와 시끄러 우면 동네 창피한 일이고
마침 그의 작은집은 성당에 다니시는 분이었지만 그집도 자신 없는 일 이란다.

멀쩡한 대학을 그만두고 알지도 못하는 천주교에 미쳐
난리가 난집 이제 그집은 망했다...
농사지어 도시로 대학보내 돈 좀 벌어

시골사는 사람들 한 좀 풀어 보려
막네 아들에게 기대 했는데 이게 왠 날 벼락인가
이미 병은 들었는데 어디 뜯어 말린다고 될 법인가,

시골계신 어르신들 노발 대발 그 집 안에서는
이런일이 이라크 전쟁 저리가라 였을 것이다.
편입시험 치러 갔다가 처음엔 떨어지고, 다음해 까지 재수를 했으니

이거 돈도 없이 될 법 이겠는가,고마우신 은인들 미혼 모를 돌보시는 신부님께서
학비의 반은 부담 하시고 나머지는 여기 저기 다른 방법으로...
신앙의 배경도 추억도 없는 사람이 어려움도 많았다.

어째든 주님께서 살려 내시어 영신의 엄마로
신학교 여러 신부님들께 부탁도 많이 드렸고 ,암튼 방학 때마다
어려운 일을 해가며, 교구 신학생 들과는 달리 또 다른 힘겨움이 있었다.

미국에 와서 일년 어학연수 마치고 본인에게 맞는
선교지를 기도하며 찾아 다니다가 지금은
대만 신츄교구 쥬난성당 한국말로는( 신죽교구 죽남성당)선교 사제로 파견된

정운진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아들을 수도원 보낸 마음으로 사제에게 다니러
갔다.왠지 해외 나가면 한국 음식이 더 많이 그리운지
어렵고 힘들때 김치먹고 된장 먹으면 힘이난다.

몸이 힘들어도 선교지를 방문 할 땐 된장,고추장 샘표간장,까나리액젖,
참기름, 깨소금, 고추가루,김,생강가루 ,마늘가루,
김치는 직접 한국 친정에 가서 착한 올케와 함께 담가서,깍뚜기,

배추김치, 채나물,등 렙에 꽁꽁 싸가지고,떡국떡. 누룽지 노릇노릇하게 만들어서
가져가면 뿌듯한 마음 아실런지요 먹던것들 생각 날까봐 쵸코파이 한국과자등
한국 글씨로 된것들이 식탁에 늘어져 있으면 왠지 꽉찬기분 아실런지요,

비록 주일 미사때 30여명중 10명이 안와도 온사람들에 대해 감사하고
수요일 저녁 레지오 한팀 있는거 5명, 고맙고 ,이쁘고,
성당 꽃꽃이 청소하러 오토바이 타고오는 황타이타이 자매님 대견하고,충성스럽고

어쨌든 매일 미사는 아무도 없어 신부님과 아침시간 맘데로
정해놓고, 우리 단둘이 미사드리고,무엇 때문에 잘사는 나라에 파견되어 와있나!!!
성소가 없다는것 잘먹고 잘사는 나라에서는 하느님이 그다지 아쉽지 않다고 한다.

동남아 동북아 선교를 한국이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먼저 얻어 먹었으니 빚 갚으러 다니는 것이다. 사랑의 빚을 진것은 ~~
갚아야 주님 앞에 설수 있지않은가,

동남아 동북아에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라더니
저녁시간 신부님 잠 들만하면 전화걸어 한국 드라마 내용 이야기거리
일삼는 좀 이상한 대만 아줌마 성당은 가끔 나오다 말다

귀찮으면 전기 코드를 빼버리라고 하니까 혹시 빼놓았다가
병자성사 요청있을까 두렵다는 토마스 아퀴나스사제

구엽고 고맙고,이제는 가족들 모두 천주교 신자가 되었건만
나는 아직도 그들 가족을 못 만나고 있다. 누나 하고는 통화 만하고
신부님이 미국에 오셨을땐 의도적으로 가족들 선물 바리바리 쌓아 보냈지만...

내가 선 중매!! 죽기까지 유효 하기를 기도 하며

선교사들의 주보 성인 성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와 성녀 소화데레사

모든 선교사들과 대만에 파견된 토마스아퀴나스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사부 성프란치스코와 성녀 글라라 선교사들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한국 순교 성인성녀들 선교사들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복녀 마더데레사 모든 선교사들을 위하여 빌어주시고

협력자들을 많이 보내주소서



69.72.30.185 진주: 주님의 크신 은총으로
아네스 자매님의 중매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중매를 하실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09/17-03:41]-

24.54.199.220 Agnes: 기도하는 사람이 많으면 하늘나라가 커지는것, 주님은 좋은것을 마련하셨으니 그대로 이루워지소서 그대로 이루워지소서. -[09/1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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